“소속사도 몰랐다” 김우빈, 실종 송혜희 父 빈소에 조화 보내 애도

박아름 2024. 8.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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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故 송길용 씨를 애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우빈은 소속사도 모르게 지난 8월 28일 평택 송탄제일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송길용 씨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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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김우빈이 故 송길용 씨를 애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우빈은 소속사도 모르게 지난 8월 28일 평택 송탄제일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송길용 씨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고인은 생업을 뿌리친 채 지난 1999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실종된 딸 송혜희 씨를 25년간 찾아다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된 고인은 폐품을 팔며 생계를 이어가다 끝내 딸과 만나지 못한 채 지난 8월 26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의 아내는 우울증을 앓다 지난 2006년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월 29일 뉴스엔에 "김우빈이 고인을 알지 못하지만, 평소 송혜희 씨의 플래카드를 보고 마음이 안 좋았는데 고인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많이 쓰였다고 하더라. 좋은 곳에 가시길 바라며 애도의 마음으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9월 13일 넷플릭스 액션 영화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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