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지인 살해' 30대 중국인 구속기소

박호현 기자 2024. 8.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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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유흥접객원으로 함께 일하던 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엄 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엄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엄씨는 A씨와 노래방에서 유흥접객원으로 일하다 알게 된 사이로 이달 12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자신의 지갑을 훔쳤다고 생각해 말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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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당 유흥접객원 동료 사이
말싸움 도중 준비한 흉기로 살해
'신림동 지인 살해' 피의자 30대 여성 A 씨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유흥접객원으로 함께 일하던 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엄 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엄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엄씨는 A씨와 노래방에서 유흥접객원으로 일하다 알게 된 사이로 이달 12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자신의 지갑을 훔쳤다고 생각해 말싸움을 벌였다. 이후 엄씨는 14일 미리 과도를 구입해 노래방에 찾아가 A씨와 다시 말다툼을 벌였고 격분해 과도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A씨 유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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