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소각산불 막자"…평창군의회 안전 처리 조례안 마련

이재현 2024. 8.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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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전국 산불의 22%가 논·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이 원인인 가운데 평창군의회가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평창군의회 김광성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영농부산물 파쇄의 안전한 처리 지원을 통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을 주요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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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산불 10건 중 2건…파쇄지원단 운영·지원계획 수립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난해 발생한 전국 산불의 22%가 논·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이 원인인 가운데 평창군의회가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산불 원인' 영농부산물 파쇄 캠페인 [촬영 유형재]

평창군의회 김광성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영농부산물 파쇄의 안전한 처리 지원을 통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과 안전 처리 및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세부 사항으로 담고 있다.

오는 9월 5일 제297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공포 후 시행된다.

김광성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의회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광성 의원은 29일 "농작업의 인력난을 가중하고 산불 발생의 위험이 큰 영농부산물의 안전 처리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에 도움은 물론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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