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줄 테니 나와"…초등생 강제추행 혐의 20대 체포돼

김솔 2024. 8.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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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담배를 사주겠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성남시 중원구 한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초등학생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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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찰이 '담배를 사주겠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촬영 정유진]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성남시 중원구 한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초등학생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전 B양의 부모로부터 "아이가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를 받고 위치 추적에 나섰다.

이어 A씨의 차량을 발견, 내부에 A씨와 함께 있던 B양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채팅앱을 통해 B양과 연락하며 "담배를 사주겠다"고 유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부 혐의는 인정하나, 부인하는 부분도 있는 상황"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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