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본 바짝 긴장시킨 태풍 '산산' 규슈 가고시마현 상륙,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 내려지고 가고시마현 중심으로 4천200명 이상 대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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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을 키우며 일본을 바짝 긴장시킨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에 상륙했습니다.
규슈 남부에서는 113만 가구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4천200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태풍 '산산'은 일본 열도를 종단하듯 동북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도 태풍 '산산'의 영향을 받아 어제(28일)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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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을 키우며 일본을 바짝 긴장시킨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에 상륙했습니다.
규슈 남부에서는 113만 가구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4천200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규슈 미야자키현에서는 30명이, 가고시마현에서는 9명이 강풍에 넘어져 다치고
가고시마항 부두에 있는 소형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행방불명 됐습니다.
아이치현에서는 산사태로 일가족 5명이 매몰돼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태풍 '산산'은 일본 열도를 종단하듯 동북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도 태풍 '산산'의 영향을 받아 어제(28일)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부산시는 오늘(29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예정된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만찬과 축하공연 장소를 벡스코 제1전시장으로 변경했습니다.
태풍 '산산'의 북상 영향으로 돌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한 것입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김초아 / 디자인 : 서현중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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