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총 25명 채용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구직난을 겪는 청·장년층을 돕고 중소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24년 제5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목우촌(햄, 소시지 제조업체) ▲㈜제니엘(도시락 제조업체) ▲㈜한우물(냉동볶음밥 제조업체) ▲㈜케이티에스푸드(돈육 제조업체) 등 4개 업체와 청·장년층 구직자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인 업체들은 사전에 모집한 입사 지원자의 현장 면접을 통해 총 2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시 일자리지원센터는 본 행사에 앞서 직업 상담사를 통해 구인·구직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상담사들은 참여 기업의 급여 및 근무 시간과 통근버스 노선 등 구인 조건에 맞춰 구직자 개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해 면접 대상자가 해당 업체의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보다 예산 대비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해마다 7회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2회 이상 더 마련해 청·장년층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숙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기업은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장년층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음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063-281-2812)로 구인 신청을 하면 맞춤 알선과 현장 면접을 통해 인력 채용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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