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3조3000억 규모 펀드 조성… "부동산PF 연착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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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2년 동안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개별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개별 펀드를 조성해 부동산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자금은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과 신규 사업장 PF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 등에 활용된다.
PF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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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개별 펀드를 조성해 부동산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증권사가 조성하는 펀드(PEF)는 개별 증권사들이 주도(GP)해 자체적으로 조성·운용하는 구조다. 증권사 자체 자금 6000억원과 기관투자자 등 다수 출자자(LP) 참여로 조성된다. 개별 펀드 규모는 내부 검토 진행 중으로 3조3000억원에는 미확정된 금액이 포함됐다.
조성된 펀드자금은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과 신규 사업장 PF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 등에 활용된다. PF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 투자 대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개별 증권사마다 투자 대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는 재구조화와 정리를, 사업성이 충분한 사업장에는 유동성을 공급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부동산 연착륙 대책에 동참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지난 5월 비조치의견서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신규 공급하는 주거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위험값 완화와 재구조화 관련 금융회사 손실 면책 특례 등 규제 완화를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정책이 증권사의 펀드 조성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의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 정책에 맞춰 중권업계도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성한 1조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도 오는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해 운영 중이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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