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못 막은 열정‥양혜지, 유창한 이탈리아어 눈길

황소영 기자 2024. 8.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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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지, 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양혜지가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유창한 이탈리아어 실력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양혜지가 출연하는 MBN 금토극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극. 극 중 양혜지는 이탈리아에 있는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한국행을 결정하고도 티없이 맑고 사랑스러운 전새얀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종원(이신)의 이탈리아어 통역사이자 아슬아슬한 썸 케미스트리로 작품 속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양혜지에게 자연스러운 이탈리아어 구사는 필수 요소. 때문에 촬영 3개월 전부터 현지인에게 이탈리아어 발음과 억양 레슨을 받아온 양혜지는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울 때도 화상 수업으로 대체할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캐릭터로 완성될 수 있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나쁜 기억 지우개' 8회에서 양혜지의 수준급 이탈리아어 실력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재중(이군)과 이루비(차시온)가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는 자리에서 일일 통역사로 변신했다. 이종원이 오지 않아 화가 난 감독에게 달고나 커피 제조법을 알려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 특유의 긍정미와 통통 튀는 발랄함이 '인간 비타민'으로 활약 중인 양혜지를 더욱 빛나게 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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