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학생 1년 새 13만 명 넘게 감소…전체 학생 수 19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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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가 1년 새 10만 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치원생이 49만 8,604명으로 2만 3,190명 줄었고, 초등학생은 249만 5,005명으로 10만 8,924명 줄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감소수를 합하면 13만 2,114명에 달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7명(전년 대비 0.4명↓), 초등학교 20.0명(0.7명↓), 중학교 24.5명(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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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가 1년 새 10만 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좁히면 13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교육 기본 통계 조사 결과'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유·초·중·고교생은 568만 4,74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578만 3,612명보다 9만 8,867명 감소했습니다.
학생 수는 1986년 1031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1990년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600만 명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유치원생이 49만 8,604명으로 2만 3,190명 줄었고, 초등학생은 249만 5,005명으로 10만 8,924명 줄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감소수를 합하면 13만 2,114명에 달했습니다.
반면 중학생은 133만 2,850명으로 6,019명, 고등학생은 130만 4,325명으로 2만 6,056명 각각 늘었습니다.
전국 유·초·중·고교 수는 2만 480개교로 전년 2만 605개교보다 125개교 줄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8,294개 원으로 147개 원 줄어 감소세가 컸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7명(전년 대비 0.4명↓), 초등학교 20.0명(0.7명↓), 중학교 24.5명(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19만 3,814명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만 2,636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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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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