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태안 소각장 담당 공무원, 군수실에 불지르려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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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청에서 50대 공무원이 군수실에서 불을 지르려다 붙잡혔다.
29일 오전 10시49분께 충남 태안군 태안읍 태안군청 군수실에서 ㄱ(58·태안군 환경관리센터 7급)씨가 인화성 물질이 든 플라스틱통을 손에 든채 직원들에게 "다 나가라"고 위협했다.
경찰은 태안군청과 군수실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분석하는 한편 군 환경관리센터 관계자를 상대로 ㄱ씨의 업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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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청에서 50대 공무원이 군수실에서 불을 지르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이 공무원을 공용건조물 방화 예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49분께 충남 태안군 태안읍 태안군청 군수실에서 ㄱ(58·태안군 환경관리센터 7급)씨가 인화성 물질이 든 플라스틱통을 손에 든채 직원들에게 “다 나가라”고 위협했다.
ㄱ씨는 직원들이 제지하자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20여분 뒤인 오전 11시13분께 군청과 가까운 태안읍의 한 주유소 인근에서 붙잡혔다. 당시 군수는 부재해 피해는 없었다.
ㄱ씨는 경찰에서 “직원들 간 갈등이 심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받아 (군수실에서)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태안군청과 군수실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분석하는 한편 군 환경관리센터 관계자를 상대로 ㄱ씨의 업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군 환경관리센터 쪽은 “ㄱ씨는 소각장 업무 담당자다. 업무 관련 스트레스가 과중했는지 등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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