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의대 공모 용역기관, 의대·병원 설립 방식 2가지 제시

전남 CBS 김삼헌 기자 2024. 8.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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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공모'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29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기본안을 제시했다.

용역기관이 제시한 기본안은 1안으로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에 2개 대학병원을 동시에 신설하는 방안이며 1,000~1,200병상을 설립하고 건립비용은 1,000병상 기준 약 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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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9월 3일까지 도민 2천 명 대상 여론조사
미추천대학에는 첨단의과학연구센터 설립
지난 9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전남도 국립의과대학설립, 도민공청회에서 주취측이 설립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김삼헌 기자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공모'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29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기본안을 제시했다.

용역기관이 제시한 기본안은 1안으로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에 2개 대학병원을 동시에 신설하는 방안이며 1,000~1,200병상을 설립하고 건립비용은 1,000병상 기준 약 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2안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일지역에 신설하는 방안으로 800~1,000병상 규모로, 건립비용은 800병상 기준 5,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용역사 오병길 파트너는 "전남도에서 미추천 대학에 대해 정부로부터 일정부분 지원을 받고, 대학과 협의해 의과대학에 버금가는 수준의 첨단의과학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첨단의과학연구센터는 설립될 의과대학, 대학병원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AI 기반 의학·디지털 트윈 등 첨단의과학을 연구·교육·실습, 의료바이오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미추천 지역에 대한 지역발전 계획은 추후 대학이 선정된 이후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역기관에서는 설립방식 2개 기본안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에이티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전문가 의견수렴, 도민공청회와 이번 여론조사까지 도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 9월 5일 설립방식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사전심사위원회, 평가심사위원회 등 절차에 따라 공정·투명하게 공모를 진행해 도민이 바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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