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시위 돌입한 BBS노조 “‘밀실 진행’ 사장 선정 절차, 투명하게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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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BBS 지부가 사장 후보 추천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한불교진흥원(진흥원)을 상대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황 지부장은 이어 "진흥원은 후보자 면접 심사를 진행하면서도 철저히 밀실에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심지어 누가 면접을 봤는지 등 일반적인 사항 조차 BBS측에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종립대학인 동국대의 경우 총장을 선출할 때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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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경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BBS 지부가 사장 후보 추천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한불교진흥원(진흥원)을 상대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한 공개, 나이 제한 폐지, 내부 인사 선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황민호 BBS지부장은 29일 서울 마포구 진흥원 로비에서 '진흥원은 경영 능력 있는 사장을 추천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들어갔다.
황 지부장은 "BBS는 오랫동안 메이저 방송사에서 정년퇴직한 기자들이 임기 4년을 편히 쉬다 가는 이른바 '맛집'으로 인식돼 왔다"면서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BBS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는 경영 능력이 있는 사장 후보 추천이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황 지부장은 이어 "진흥원은 후보자 면접 심사를 진행하면서도 철저히 밀실에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심지어 누가 면접을 봤는지 등 일반적인 사항 조차 BBS측에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종립대학인 동국대의 경우 총장을 선출할 때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BBS불교방송 신임 사장 선출은 진흥원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정해 재단법인 불교방송 이사회에 추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지난 6월 초 제11대 사장 후보 공모를 공지했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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