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입단 9년'…410경기·164골 "더 높은 곳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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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구단과 리그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5년 8월28일, 9년 전 쏘니(Sonny, 손흥민 애칭)와 계약했다"며 입단 당시 앳된 손흥민을 조명했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하며 역대 13번째 EPL 코리안 리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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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EPL 사무국도 손흥민 재조명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구단과 리그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5년 8월28일, 9년 전 쏘니(Sonny, 손흥민 애칭)와 계약했다"며 입단 당시 앳된 손흥민을 조명했다.
이어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손흥민의 프로필 사진 10장을 공유했다.
리그 차원에서도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은 뜻깊은 일이었다.
EPL은 29일 사무국 SNS를 통해 "토트넘 손흥민의 9년",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며 각 시즌 손흥민의 득점 세리머니 사진 9장을 게시했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하며 역대 13번째 EPL 코리안 리거가 됐다.
데뷔 시즌은 새로 무대 적응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스로를 증명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레 알리(현 에버턴),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과 호흡하며 토트넘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세 선수가 차례로 떠난 뒤에도 손흥민은 꿋꿋이 토트넘을 지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주장으로 거듭나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 소속으로 현재까지 기록은 통산 410경기 164골 84도움이다.
10년 차에 접어든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만을 생각하고 있다.
지난 23일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 당시 그는 "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며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가능한 한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은 내달 1일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라운드 에버턴전(4-0 승) 당시 멀티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다가올 뉴캐슬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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