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내달 1일 국회서 만난다…모두발언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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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첫 공식 여야 대표회담을 진행한다.
여야 대표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
이번 회담은 대표 모두발언까지만 생중계되며 이후에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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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실무협의서 의제 확정…"의정갈등 다루지 않을 것"
[서울·인천=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첫 공식 여야 대표회담을 진행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비서실장은 29일 의원 연찬회 장소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여야 대표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
이번 회담은 대표 모두발언까지만 생중계되며 이후에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 회담 형식이다.
대표 회담 의제는 확정되지 않았다. 오는 30일 비서실장 등 실무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의제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비서실장은 "회담이 어려운 민생과 답보 상태인 정치를 풀어가는 데 가급적 풍성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해 실무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갈등 문제가 의제로 올라가느냐'고 묻자 "의대 정원 증원 유예안을 포함한 의정갈등 문제는 여야 간 국회에서 법을 통해서 혹은 예산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이라며 "정부와 의협과 대화 결과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담 생중계와 관련된 질문에는 "민생 해결을 위한 대표회담이 성사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당과 한 대표가 생중계 건은 다소 양보했다"며 "모두발언을 몇분간 할 지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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