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연호 2년 만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 발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사연호에 2년 만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사연호(반연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5곳(칠서, 물금·매리, 진양호, 사연호, 회야호) 중 3곳에 조류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울산=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울산 사연호에 2년 만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사연호(반연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연호지점에 조류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2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 지점은 지난 19일 ㎖당 남조류 세포 수가 1천400개, 지난 26일 1천150개로 측정됐다.
총 3단계로 발령되는 조류경보제는 녹조 원인인 유해 남조류의 세포 수가 2회 연속 ㎖당 1천개를 넘어설 경우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를 넘어서면 '대발생' 경보가 내려진다.
낙동강청은 사연호 지점에 강우량 감소로 댐 방류량이 줄어들면서 물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최근 높은 기온이 이어져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경계경보가 발령됐던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26일 ㎖당 남조류 세포 수가 각 5만1천952개, 9만1천62개를 기록해 경계 단계가 유지됐다.
현재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5곳(칠서, 물금·매리, 진양호, 사연호, 회야호) 중 3곳에 조류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낙동강청은 이번 조류 경보 발령을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등 취·정수장 관리 강화와 오염원 점검 등을 요청했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고교 시절 또래 여고생 집단 성폭행 20대 8명 대법서 유죄 확정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