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분쟁 위기를 기회로"…수출 중소기업, 컨설팅 제공

이준기 2024. 8.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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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김완기 청장이 29일 오후 경기 수원에 위치한 포토프린터기 제조 전문기업인 프리닉스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은 특허청의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특허분쟁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기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앞으로도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수출 중소기업이 특허분쟁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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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 특허청장, 프리닉스 찾아 현장의견 청취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통해 애로사항 해소
김완기(왼쪽 세번째)특허청장이 2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프리닉스에서 '해외 특허분쟁 대응 지원 현장 간담회'를 갖고 노광호(왼쪽 네번째) 프리닉스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김완기 청장이 29일 오후 경기 수원에 위치한 포토프린터기 제조 전문기업인 프리닉스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은 특허청의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특허분쟁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기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은 수출 과정에서 해외 기업과 특허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맞춤형으로 대응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리닉스는 국내외 60여 건의 탄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스마트폰 전용 포토프린터, 즉석카메라 등을 개발·제조해 세계 28개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2022년 8월 미국의 NPE(비실시 특허관리기업)로부터 특허침해소송을 제기당해 판매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특허청의 사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아 NPE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소송 취하를 유도하는 등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프리닉스는 2023년 714억원의 수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1000억원을 목표로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앞으로도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수출 중소기업이 특허분쟁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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