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반전' 벨기에서 뛰던 홍현석, 튀르키예 아닌 독일행...이재성 소속 마인츠 이적 임박

금윤호 기자 2024. 8.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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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또 한 명의 빅리거가 탄생하기 일보 직전이다.

그러면서 "홍현석은 마인츠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활동 중 가장 비싼 영입"이라며 홍현석의 이적료가 400만 유로(약 59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홍현석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마인츠로 이적하게 되면서 빅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다면 대표팀 재승선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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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 미드필더 홍현석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또 한 명의 빅리거가 탄생하기 일보 직전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29일(한국시간) "마인츠(독일)의 모리츠 옌츠 영입 몇 시간 만에 다음 영입이 확정됐다"며 "미드필더 홍현석이 KAA 헨트(벨기에)에서 합류하며, 이적은 목요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홍현석은 마인츠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활동 중 가장 비싼 영입"이라며 홍현석의 이적료가 400만 유로(약 59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현석은 여름이적시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고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세부사항을 두고 이견이 발생하했다. 마인츠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하이재킹에 성공하면서 홍현석을 품게 됐다.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홍현석

홍현석은 2018년 울산 HD 유스팀 현대고 졸업 후 울산에 입단한 뒤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운터하잉으로 임대되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어 유니오즈(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한 홍현석은 2022-2023시즌 헨트와 계약하면서 점차 높은 단계를 밟았다.

소속팀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이름값을 높인 홍현석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를 해결했고, A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홍현석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마인츠로 이적하게 되면서 빅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다면 대표팀 재승선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마인츠는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뛰면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2021-2022시즌부터는 이재성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어 홍현석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FSV마인츠05 구단 SNS,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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