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나주의 밤 축제 '야행' 9월 27~29일 개최

송형일 2024. 8. 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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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나주 문화유산 여행' 행사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나주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작은 서울 즉 소경(小京)으로 불리었던 나주읍성 안 금성관, 나주향교, 나주목사내아 등 문화유산을 야간시간대 개방해 가을밤 고즈넉한 낭만을 선사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9일 "밤에 보면 더 아름답고 웅장한 천년고도 나주의 문화유산을 야행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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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2024년 나주 문화유산 여행' 행사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나주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2024 나주 문화유산 '야행' 포스터 [나주시 제공]

나주문화유산 야행(夜行)은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다.

축제 기간에는 작은 서울 즉 소경(小京)으로 불리었던 나주읍성 안 금성관, 나주향교, 나주목사내아 등 문화유산을 야간시간대 개방해 가을밤 고즈넉한 낭만을 선사한다.

올해는 '천년의 빛, 나주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빛'을 테마로 한 8야(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궁중에서부터 평민까지 다양한 의상을 감상할 수 있는 조선시대 복장 패션쇼와 무예시범, 국악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빛의 향연'을 주제로 나주의 찬란했던 천 년 역사의 빛이 시간을 거슬러 현재의 나주 온누리를 비추는 레이저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임진왜란 당시 호남 최초 의병장인 김천일 선생의 출정식 퍼레이드도 처음으로 시연한다.

축제 테마인 '8夜'는 ▲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 진상품 장사 이야기 '야시'(夜市) ▲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사진전, 시식·만들기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도 축제 기간 다채롭게 이어진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9일 "밤에 보면 더 아름답고 웅장한 천년고도 나주의 문화유산을 야행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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