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한동훈 대표회담 하기로 했지만 아직 의제도 못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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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월 1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담을 갖는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은 29일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이 열리는 인천 중구 한 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월 1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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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월 1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담을 갖는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하는 등 진통이 예상된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은 29일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이 열리는 인천 중구 한 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9월 1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된 의제에 대해 양당의 입장차가 분명하고 특히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한 대표 측의 입장이 번복되면서 회담 성과가 회의적일 것이라는 당내 입장이 있었다"면서 "국민 고통이 극심하고 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 회복이 긴요하다는 측면에서 이 대표가 대승적으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비서실장은 "민생 의제와 관련해 사전 의제 조율이 충분히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폭넓게 열어놓고 회담에 임하기로 했다"며 "채상병 특검법과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전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회담은 모두발언까지 공개된 후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며,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회담에 배석할 예정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실무 회담에서 의제와 관련된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묻는 질문에 "저희 쪽에서는 채상병 특검법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지구당 부활 등에 대해서 이미 언급한 바 있고 여당에서는 정쟁 중단, 정치개혁, 민생회복 등 다소 추상적이지만 세 가지를 의제로 제시한 바 있다"며 "실무회담에서 여러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의제로 정확하게 합의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내일 정도 다시 만나 의제 조율을 더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양 대표가 함께 언급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의료대란과 의대 정원 증원 유예 등에 대해서는 "앞서 26일 실무회담 때 우리 측에서 먼저 의료대란과 관련해서 반드시 의제로 다루자고 이야기했다"며 "명확하게 합의가 되진 않았지만 상대측에서도 의제로 다룰 의사가 있다고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민주당이 직접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발의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마지막까지 원내와 입장을 조율하고 갈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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