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5일제 두고 금융노조 총파업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노사가 주4.5일제(주 36시간) 시행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측은 산별중앙교섭 핵심 요구안으로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노동시간 단축 △비정상적 근무시간 정상화(영업 개시 시간 오전 9시→오전 9시30분) △금융의 사회적 책임·역할 강화(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보호·청년 채용 규모 확대·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본점 이전 계획 통지의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노사가 주4.5일제(주 36시간) 시행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근무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의회)는 이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에 금융노조는 다음달 25일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28일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총 재적인원 8만9335명 가운데 6만2685명이 참여해 총파업을 가결(찬성률 95.06%)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사는 앞서 지난 3월13일부터 8월20일까지 산별 중앙교섭을 했지만, 주 4.5일제 문제로 최종 결렬됐다.
노조측은 산별중앙교섭 핵심 요구안으로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노동시간 단축 △비정상적 근무시간 정상화(영업 개시 시간 오전 9시→오전 9시30분) △금융의 사회적 책임·역할 강화(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보호·청년 채용 규모 확대·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본점 이전 계획 통지의무 등을 요구하고 있다. .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20년 전 주 5일제를 최초 도입한 산별 노조로서 주 4일제의 포문도 금융노조가 열겠다"고 말했다.
사측은 경기 침체로 삼성 등 대기업에선 임원 주 6일제를 도입하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황에서 은행이 주 4.5일제를 도입할 경우 가뜩이나 '이자장사를 하고 있다'는 은행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증폭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의 경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작년 직원 근로소득은 평균 1억1265만원으로 2022년(1억922만원)보다 3.14% 증가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미적대자…딥페이크 피해교사, 직접 고교생 범인 잡았다
- 길 가다 ‘날벼락’ 맞을 수도…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폐교회 철거현장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억울…교제사실 밝힐 수 없었다"
- "아저씨가 나 만져"…여동생 전화 받고 성추행범 멱살잡은 20대 오빠
- "이게 뭐지"…덜 익힌 돼지고기 먹고 감염된 CT사진 `경악`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