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쇼핑몰에서 한국 팝업스토어 개관”…9월 동행축제 첫 해외 개최

채명준 2024. 8.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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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L7 호텔에서 9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갖고 한 달간의 행사에 들어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에서 동행축제의 개막을 알리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우수 제품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알려지기를 바라며,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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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L7 호텔에서 9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갖고 한 달간의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으로 5년째를 맞는 동행축제가 해외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794억달러(약 106조원)를 넘어선 한국의 3대 무역국이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하며 뷰티, 푸드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첫 출발지로 적합하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28일 하노이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서 응우엔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차관을 만나 양국의 혁신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에서 동행축제의 개막을 알리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우수 제품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알려지기를 바라며,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출상담회, 소상공인 제품 팝업스토어, 소상공인 전용 판매 매장 개점식도 열렸다. 아울러 수출상담회에는 동행축제 참여기업 40개사와 롯데 입점기업 40개사가 참여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 유통기업 바이어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판로 확대를 모색했다.

L7 호텔과 붙어 있는 하노이 롯데몰 1층에서는 동행축제 참여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직접 체험·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현지 손님을 맞이했다. 이곳에서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쇼핑 플랫폼 쇼피(Shopee), G마켓글로벌 등 베트남 진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제품을 다음달 3일까지 판매한다.
K뷰티에 관심 있는 현지 고객을 위해 마련된 디지털 네일아트 체험부스, 한국에서 초빙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한 메이크업 쇼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롯데몰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롯데에서 선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이 열렸으며, 방문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K푸드 시식, 뷰티 제품 체험 등 참여형 공간도 마련됐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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