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재선거 전남 민심 잡기'…조국당 현장 워크숍 vs 민주당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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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전남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29일과 30일 1박2일 일정으로 영광과 곡성을 방문한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모두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에 후보를 낼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재선거가 지난 총선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호남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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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0일 순천·영광 찾아 지방의원 간담회
(영광=뉴스1) 박준배 기자 =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전남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지도부가 전남에 내려와 맞불을 놓는다. 재선거를 앞두고 두 정당의 기 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은 29일과 30일 1박2일 일정으로 영광과 곡성을 방문한다. 영광에서는 의원워크숍을 열고 곡성에서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조국 당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등 의원들은 29일 낮 12시쯤 영광에 도착해 영광터미널시장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호텔 세미나실에서 하반기 전략기조와 정국 대응 관련 논의를 하고 주요 번화가에서 퇴근 인사를 진행했다.
30일은 정기국회 대응방안을 논의하고하고 전남 곡성으로 이동한다. 곡성군 옥과면 만취정에서 '어르신 점심 배식 봉사' 활동을 하고 농민과 현안 간담회, 곡성 원로인사 간담회, 교육 현안 간담회, 당원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조국 당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은 사실상 민주당 일당 독점 상태다. 고인 물은 썩는다. 흐르게 해야 한다"며 전남에 변화의 바람을 요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전남을 찾아 맞불을 놓는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은 30일 오후 전남 순천과 영광을 방문한다.
순천에는 오후 1시30분에 도착해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전남도의원과 간담회를 연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전남도의 비전 :에너지 고속도로, 기본소득, 출생 기본소득'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간담회가 끝나면 영광군의회로 이동해 의장과 티타임을 갖고 군의회에서 의원 간담회를 갖는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영광 비전'을 주제로 미니 특강을 한다. 특강이 끝나면 영광터미널시장과 상가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난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모두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에 후보를 낼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재선거가 지난 총선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호남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도 있어 양 당 지도부 모두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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