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임팩트 대표이사 선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동관 부회장이 석유화학 계열사인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는 한화(주) 전략 부문,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화임팩트를 추가로 이끌며 경영 보폭을 넓히게 됐다.
최근 한화그룹은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주사인 한화(주) 지분 5.2%를 추가로 확보해 한화에너지의 한화(주) 지분율이 기존 9.7%에서 14.9%로 확대됐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희철 현 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 대표가 내정됐다.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내정돼 양사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재규 현 한화에너지 기획실장,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한화임팩트 사업 부문 신임 대표이사는 문경원 현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화모멘텀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2차전지사업부장,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내정됐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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