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오영수, 오늘(29일)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이예주 기자 2024. 8. 29. 14:45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열린다.
29일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항소)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오영수는 2017년 중순 대구의 한 산책로에서 피해 여성 A씨를 끌어안고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을 맞춘 혐의를 받는다.
다만 오영수는 산책로에서 피해자의 손을 잡고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 3월 1심 재판부는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오영수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검찰 역시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2022년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