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합쳐 80살 박병호 오승환…버리고 젊어진 푸른 피의 노장들
정충희 2024. 8. 29. 14:41
프로야구 삼성 박병호가 키움 전에서 석 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전 만루홈런 등 최근 3경기 9타점의 놀라운 페이스입니다. 이날 홈런만큼 귀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바로 구자욱과 함께 손 하트를 만든 박병호의 모습이었습니다. 늘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박병호가 권위를 내려놓자 삼성 더그아웃 분위기는 더 밝아졌습니다. 마무리투수 오승환도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 놀랍게도(?) 4회였습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읽혔습니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들 노장과 구자욱과 김지찬, 이재현과 김영웅 등 후배들의 완벽한 신구조화로 삼성은 가을야구 기대감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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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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