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생이 직접 만든 고체연료 로켓 발사 성공

김동민 2024. 8. 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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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고체연료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29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창원과학고 학생 3학년 이지홍, 정한결, 김도훈, 이시우 군이 지난 16일 전남 고흥군 한국항공주우연구원에서 '먼 우주의 천체'라는 뜻을 가진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학생을 지도한 유형기 지도교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생들이 모든 부품을 하나하나 제작했다"며 "한 차례 연료 검증(추력) 후 한 번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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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과학고 3학년 4명… 길이 3.5m·무게 35㎏
창원과학고 학생과 지도교사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고체연료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29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창원과학고 학생 3학년 이지홍, 정한결, 김도훈, 이시우 군이 지난 16일 전남 고흥군 한국항공주우연구원에서 '먼 우주의 천체'라는 뜻을 가진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이들은 동아리는 아니며 우주항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알려졌다.

로켓 길이는 3.5m, 무게는 35㎏다.

이들은 11개월 동안 엔진부, 비행 컴퓨터 및 사출장치·동체를 역할을 나눠 자체 제작했다.

부품이 없을 때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은 상공 약 1㎞까지 상승했고, 본체는 발사지점에서 2㎞ 떨어진 곳에서 낙하 장치와 함께 발견됐다.

로켓에 부착된 GPS(위치 확인 시스템)가 상승고도 등 운항 정보를 기록했다.

학생을 지도한 유형기 지도교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생들이 모든 부품을 하나하나 제작했다"며 "한 차례 연료 검증(추력) 후 한 번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강경수 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융합적으로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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