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등촌동 음악방송 밤새던 소녀가 ”그냥 가라 X발“ 충격 받았다”(괜찮아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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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과거 가수 팬들과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이날 신동엽은 "결혼하기 전에. 청담동 살 때 우리 집 앞에 SM이 있었다. 집에 갈 때도 나올 때도 항상 소녀들이 몇십, 몇백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결혼 후 반포 쪽으로 이사했다. 그것도 17년 전인 거 같다. 주말에 50,60대 열 댓명이 우리 집 앞에 서 있는 거다. 알고 봤더니 내가 201호 살았는데 202호가 조용필 씨가 사셨던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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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신동엽이 과거 가수 팬들과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8월 28일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는 '배꼽잡다 오바이트 했던 썰 풀고 갔잖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결혼하기 전에. 청담동 살 때 우리 집 앞에 SM이 있었다. 집에 갈 때도 나올 때도 항상 소녀들이 몇십, 몇백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걱정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은 "등촌동에서 새벽까지 회의를 하고 회식을 가려는데 그 앞에 돗자리를 깔고 애들이 교복 입고 앉아 있고 누워 있는 거야. 그 다음 날 음악방송을 들어가려고"라며 또 다른 추억도 꺼냈다.
그는 "그때 같이 있던 PD 형이 음악방송을 했던 형이다. 약간 좀 어깨에 힘 주고 "일찍 왔네? 누구 팬이야" 물은 거다. 근데 이 친구가 대답을 안 했다. 형이 "내가 얼마 전까지 음악방송을 했어서 그래" 라는데 애가 만화책에서 눈도 안 떼고 "그냥 가라 X발" 그러더라. 내가 너무 무서워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팬들은 또 있었다. 바로 조용필의 5,60대 팬들.
신동엽은 "결혼 후 반포 쪽으로 이사했다. 그것도 17년 전인 거 같다. 주말에 50,60대 열 댓명이 우리 집 앞에 서 있는 거다. 알고 봤더니 내가 201호 살았는데 202호가 조용필 씨가 사셨던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불후의 명곡'에 조용필 씨가 나왔다. 어렵게 모셔서 그런 적이 없는데 3주 특집을 했다. 히트곡이 워낙 많으니까. 그때도 그 팬들이 주로 오시지 않았겠나. 대기실에는 H.O.T. 문희준 god 김태우 이런 친구들이 있었다. 얘네도 한 시대를 풍미한 애들이지 않나 잠실 주경기장에서 소녀 팬들의 함성을 들었던 애들이다. 근데 5,60대 팬들의 함성을 듣고 우리는 멀었구나 라면서 반성을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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