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차 뭐야?" 순간 '푹'‥블박에 찍힌 '날벼락'
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옆으로 기우뚱하더니 그대로 땅속으로 사라집니다.
주변을 지나던 차들은 당황한 듯 급하게 옆으로 차를 돌려 싱크홀을 피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꺼짐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티볼리 차량 1대가 왼쪽으로 기울며 차체가 완전히 빠졌습니다.
싱크홀 규모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는 2.5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땅꺼짐이 깊었는지 차량 우측 사이드미러만 도로면 위로 간신히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동승자인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맥박이 돌아온 상태지만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등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즉각 교통상황을 전파하고 도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사고 1시간 뒤쯤엔 현장에 크레인이 도착해 차량을 끌어올렸고 당시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싱크홀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왜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174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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