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이지만 행복한 이유...‘그는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이종관 기자 2024. 8.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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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브라힘 디아스는 '복덩이' 그 자체다.

1999년생의 미드필더 디아스가 레알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는 28일(한국시간) "디아스는 레알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라커룸의 '접착제'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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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드리드 엑스트라

[포포투=이종관]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브라힘 디아스는 ‘복덩이’ 그 자체다.


1999년생의 미드필더 디아스가 레알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데뷔 이후 ‘월드클래스’들에 밀려 벤치만을 전전했고 그의 잠재력을 확인한 레알이 그를 영입하며 스페인 무대를 밟았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11경기 1골 1도움. 그러나 2년 차였던 2019-20시즌에도 출전 시간은 늘어나지 않았고 결국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AC밀란 임대는 ‘대성공’이었다. 2년 차까지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펼쳤으나(1년 임대 이후 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했다) 3년 차였던 2022-23시즌에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팀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 그는 해당 시즌 44경기에 나서 7골 8도움을 올리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AC밀란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3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디아스. 성장세는 어마어마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한 그는 44경기에 나서(22경기 교체) 12골 8도움을 올리며 ‘슈퍼 조커’ 역할을 100% 해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도 리그, UCL 우승을 차지하며 라리가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지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라리가 2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확고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그. 마드리드 생활에 100% 만족하고 있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는 28일(한국시간) “디아스는 레알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라커룸의 ‘접착제’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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