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이재명, 내달 1일 회담 확정…의료대란·민생 돌파구 주목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8.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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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달 1일 국회에서 대표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9일 민주당 워크숍이 열리는 인천 네스트 호텔 브리핑룸에서 "의제에 대한 양당의 입장차가 분명하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한 대표 입장이 번복되며 회담 성과가 회의적일 것이란 당내 여론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민생 경제 의료 대란 위기 등 국민 고통이 극심하고, 정기국회 앞둔 시점에서 정치 회복이 긴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대표는 대승적으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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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대화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달 1일 국회에서 대표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 25일로 회담 일정을 잡았다가 이 대표의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일주일 연기된 바 있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9일 민주당 워크숍이 열리는 인천 네스트 호텔 브리핑룸에서 “의제에 대한 양당의 입장차가 분명하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한 대표 입장이 번복되며 회담 성과가 회의적일 것이란 당내 여론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민생 경제 의료 대란 위기 등 국민 고통이 극심하고, 정기국회 앞둔 시점에서 정치 회복이 긴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대표는 대승적으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회담 공개 범위와 관련해선 모두발언까지만 공개하는 것으로 정했다. 회담에는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하기로 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가 예방이나 면담이 아닌 의제를 갖춘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대표 간 공식 회담도 지난 2013년 황우여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 이후 1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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