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대표 회담, 9월 1일 오후 2시 국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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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한다.
박 비서실장은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3~4차례 만나고 수시로 통화했으나 민주당이 얘기한 세 가지, 우리 당이 얘기한 세 가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협의하지 못했다"며 "여야 대표 회담이 어려운 민생과 답보 상태인 정치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가급적 충실히 준비해 실무 회담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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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3층 기자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은 양당 대표가 일정 시간 모두발언을 하고 각 당의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 회담' 형식으로 열린다. 앞서 국민의힘은 생중계 방식을 제안했으나 모두발언만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양당 대표가 각각 몇 분씩 발언할지는 추후 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협의하지 못했다. 박 비서실장은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3~4차례 만나고 수시로 통화했으나 민주당이 얘기한 세 가지, 우리 당이 얘기한 세 가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협의하지 못했다"며 "여야 대표 회담이 어려운 민생과 답보 상태인 정치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가급적 충실히 준비해 실무 회담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비서실장은 '의료 공백 사태'를 의제로 다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안으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했다. 이후 한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 의제에 의료 공백 사태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박 비서실장은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포함한 의정 갈등 문제는 여야 간 국회에서 법이나 예산을 통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사협회 간 대화 결과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야 대표 간 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성질이 아니라고 판단해 의제에 올리지 않겠다는 것이고 (한 대표의) 입장이 바뀌거나 선회한 것은 아니다"라며 "추석을 앞두고 민생과 관련한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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