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9월1일 첫 대표 회담 개최

이재명 코로나19 탓 연기된 끝에 열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29일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1일(일요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일대일 회담을 열기로 했다.

여야의 박정하(국민의힘)·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9일 각각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은 두 당의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 배석하는 ‘3+3 회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 대표가 ‘생중계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으나, 머리발언만 공개하는 데 양쪽이 합의했으며, 의제는 아직 조율 중이다.

여야 대표는 이 대표의 제안으로 지난 25일 회담을 하기로 했으나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걸리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