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수 밤바다서 펼쳐지는 클래식 축제…8회 여수음악제

임순현 2024. 8. 29.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이 깊어 가는 10월 말 전남 여수에서 세계적 음악가들이 꾸미는 7일간의 클래식 축제가 펼쳐진다.

KBS교향악단은 10월 20∼26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과 여수시 일대에서 '제8회 여수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에 시작한 여수음악제는 여수시와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KBS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음악제다.

26일 폐막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제8회 여수음악학교 수료생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명훈, 지휘에 피아노 연주까지…10월 20∼26일 여수 예울마루
'제8회 여수음악제' 포스터 [KBS 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가을이 깊어 가는 10월 말 전남 여수에서 세계적 음악가들이 꾸미는 7일간의 클래식 축제가 펼쳐진다.

KBS교향악단은 10월 20∼26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과 여수시 일대에서 '제8회 여수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에 시작한 여수음악제는 여수시와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KBS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음악제다. 올해부터는 재단법인 여수음악제가 공식 출범해 축제를 진행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20일 개막 연주회에선 정명훈이 직접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올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한재민이 함께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정명훈은 피아노에 앉아 지휘까지 함께 한다.

정명훈 [KBS 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명훈은 21일 공연에서도 피아노 앞에 선다. KBS교향악단 수석진과 함께 슈베르트의 피아노 오중주 '송어'를 연주할 예정이다.

23일 특별연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그가 이끄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크레메라타 발티카'가 출연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과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을 선보인다.

26일 폐막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제8회 여수음악학교 수료생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수료생들은 지휘자 지중배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자로 나선다.

또 24일과 25일에는 첼리스트 홍진호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출연하는 '소극장 시리즈' 연주회가 열린다.

KBS교향악단 실내악팀과 여수지역 음악가들의 '찾아가는 음악회'도 21∼23일 여수 일대에서 진행된다.

h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