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혜리·박세완·조아람 "밀레니엄걸즈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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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토리'가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의 속마음 인터뷰를 공개했다.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빅토리' 측이 영화를 향한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의 솔직한 속마음을 담은 3인 3색 인터뷰를 2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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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빅토리'가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의 속마음 인터뷰를 공개했다.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빅토리' 측이 영화를 향한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의 솔직한 속마음을 담은 3인 3색 인터뷰를 29일 공개했다.
먼저, 춤생춤사 필선 역의 이혜리는 '필선에게 춤이란?'을 묻는 질문에 "춤은 필선이 그 자체"라며 "연기를 하며 필선이에게는 꿈이 전부라는 점이 정말 좋았다, 그 시절에만 가질 수 있는 감정인 것 같아서 애틋하고 그 마음 자체가 너무 소중했다"며 필선의 꿈을 향한 열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필선에게 밀레니엄 걸즈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나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사람들이다"며 "부족한 걸 들키고 싶지 않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필선이에게 인정하는 법을 알려준다"라고 말해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한 뼘 더 성장하는 필선의 이야기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어 이혜리에게 '빅토리'의 의미를 묻자 "많은 도전을 하게 해준 정말 선물 같은 작품"이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필선의 소울메이트이자 댄스 콤비, 폼생폼사 미나 역의 박세완은 미나에게 있어서 밀레니엄 걸즈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밀레니엄 걸즈는 이제 미나의 소중한 일부다"라며 "이제는 그 친구들 눈만 봐도 뭉클해지고, 미나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그 친구들 이야기를 할 때는 눈이 굉장히 촉촉해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미나에게 거제도는 "나의 댄스 플로어, 내 춤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다. 또한 박세완으로서 "'빅토리'는 나의 한계를 깨 준 작품"이라며 "춤도, 사투리도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더 고민해야할 지점들이 많았다, 그런데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결국에는 '빅토리'를 이루어냈다"며 작품이 주는 의미에 대해 밝혔다.
서울에서 전학 온 FM리더 세현 역의 조아람은 "세현에게 밀레니엄 걸즈란 8명의 자매"라며 "세현이의 친오빠는 동현이지만, 밀레니엄 걸즈는 8명의 새로운 자매라고 생각한다"며 끈끈한 유대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세현이는 거제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친구들을 깊게 사귀게 됐고, 본인이 사랑하는 치어리딩을 함께하면서 여름날을 보냈다"며 "세현에게 있어서 1999년은 새로운 시작이었을 것 같다"며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빅토리'가 조아람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여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제도 그렇고,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 정말 뜨거웠다"며 열정 가득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한편 '빅토리'는 일반 상영 포맷 뿐 아니라, 신나는 댄스와 가요가 선사하는 흥겨운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싱어롱 상영 등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을 진행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개봉 3주 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유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하며 뜨거운 입소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빅토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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