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돌려달라" 광주 건설사서 흉기 협박 40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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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한 임대주택 세입자가 전세자금 반환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흉기를 든 채 건설사를 찾아 직원들을 협박하다 현행범 체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8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B 건설사 사무실에서 흉기를 든 채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B 건설사가 지은 임대주택 세입자로 전세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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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 한 임대주택 세입자가 전세자금 반환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흉기를 든 채 건설사를 찾아 직원들을 협박하다 현행범 체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8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B 건설사 사무실에서 흉기를 든 채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B 건설사가 지은 임대주택 세입자로 전세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오는 30일까지 전세자금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어긴 B사의 통보에 격분해 흉기를 챙겨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흉기 협박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가 살고 있는 임대주택은 용봉동 소재 80여 가구 규모로 세입자들의 피해 규모는 128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입자 대부분이 다가오는 전세 만료 기한에 이사를 준비해야 할 상황이지만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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