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2024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 성료

권준영 2024. 8. 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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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줄 좌측부터) 전만경 전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사공호상 전 국토지리정보원장,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김성호 대표, 양근우 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김종학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장, 김대종 국토연 현 선임위원. <이지스 제공>
김성호 이지스 대표. <이지스 제공>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이지스 제공>

이지스(대표 김성호)가 지난 28일 강남 안다즈에서 개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디지털 어스 플랫폼 소개 및 사례'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지스는 세계 디지털 어스 4개 원천기술 개발사 중 하나로, 매년 3월 온·오프라인으로 기술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공간정보기업이 글로벌 시장 변화를 예측해 원천기술 토대의 R&D에 집중한 결과가 기술 선도를 증명하는 중요한 케이스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를 분야별로 보면 △공공(중앙·지방·공기업) 21% △대기업 8% △기업(공간정보·DT) 46% △연구·학계·협회 19% △투자 등 7%로 나타났다. 디지털 트윈 활용에 대한 54% 관심이 기술 산업에서 확인된 셈이다.

이날 축사에서 국토해양부 권도엽 2대 장관은 "국토부에서 직접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통한 국가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간정보조직 신설과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설립했고, 그 결과로 전반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트윈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오늘 참석한 공공과 민간, 학계, 협회 등의 협력이 매우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김대종 (전)공간정보사회연구 본부장은 '디지털평행우주를 만들어가는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트윈'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공간, 시간, 인간을 삼간으로 정의하고 "이는 데이터융합의 조건이자 인간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며 "web3.0이 spartial web(공간웹)으로 인터넷 발전의 종착역"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공간정보 구축기술의 다양성과 3D모델링, 시뮬레이션에 대해 연구로 밝혀진 다양한 사례도 설명했다.'디지털 어스 기반 공간 컨텐츠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에 나선 최형환 이지스 기술연구소장은 미터급이 아닌 센티미터 단위 데이터의 한계 없는 생성기술과 운용기술, 오픈 소스와의 적용사례 차이인 고정밀도, 시뮬레이션 정확도, 2D 도면의 자동 3D 전환, 클라우드 기반 분산가공 등 23년간 축적된 R&D결과의 상품가치를 선보였다.

박광목 이지스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FIRST MOVER를 선언하다' 발표에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 변화를 보여주고 디지털서비스 구독의 효용성, 이용 편의성을 쉽게 전달했다.

산업계, 정부, 학계도 혁신적 플랫폼에 관심도가 높아서 구체적인 질문이 나왔다.

항측 회사의 데이터의 다변화와 사용의 편리성에 대한 시장의 강한 요구에 대한 대응 질문에 대해 최 소장은 "디지털 트윈클라우드 마켓에 자동으로 데이터 업로드를 하도록 체계가 되어 거래가 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비용 과금이 없는 진입 단계"라며 "참여 기업은 직접 비용 책정과 판매에 따른 수익 쉐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자체의 디지털트윈 추진 팀장은 스마트 시티를 위해 지역마다 다른 데이터 규격, 포맷인데 플랫폼이 가능한지 확인했다. 최 소장은 이에 대해 모든 것이 가능하게 하는 게 모토이며 원하는 지도를 위한 데이터를 올리면 구축과 시뮬레이션까지가 플랫폼 역할이라며, 안 되는 변환은 고객과 건마다 대응해서 이지스 플랫폼에선 가능하게 하는 중이라고 했다.학계에서는 이지스의 비즈니스로 해외시장 진출에 타겟과 우선순위 그리고 이유를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현재 원조 위주의 사업이 대부분인 업계의 분위기에서 미래 시장에서 자원 활용과 ESG 등의 이슈로 데이터를 국가마다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수백 개의 클라이언트가 있는 가이아X에서도 이지스 플랫폼과 협약을 한 상태"라며 단기적으로는 플랫폼 사용 활성화와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생태계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지스는 세계 디지털 어스 4개 원천기술 개발사 중 하나로 글로벌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확장과 성공 사례를 DT 실무자들이 체감하고 토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보안의 영역인 국방 정보 관리체계와 유사하던 과거 공간 정보는 개방과 공유 시대에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발전으로 누구나 사용 가능으로 개방 된 후 다양한 공유 데이터와 SaaS 서비스의 결합으로 신속한 재난 재해 대처 효과를 증명해 분야별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스 상장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23년 이지스의 땀 어린 도전 성과인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인증 상품으로 조달청에 등록돼 각계에서 사용 중이고 최근 3년 사이 3.5배 이상의 수익 상승 등 내년 IPO에 따른 시장의 관심이 데이터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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