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 불변… 한미 확장억제 더욱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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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미·일 리더십 교체 이후 한미일 협력 방향에 관한 질문에 "엄연히 공식 외교 문건을 통해 지속 가능한 효력이 그대로 인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나 글로벌 경제·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또 한미일 3국에도 매우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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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미·일 리더십 교체 이후 한미일 협력 방향에 관한 질문에 "엄연히 공식 외교 문건을 통해 지속 가능한 효력이 그대로 인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나 글로벌 경제·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또 한미일 3국에도 매우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양국 외교당국 간에 논의하고 있고, 저는 늘 열려 있고, 또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게 된다면 늘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가을에는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할 것 같은데,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한일 간에 앞으로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 대선 이후 미국의 북핵 관련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거부)를 용인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위반하는 행위를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것은 그동안 미국의 입장이나 전략과도 완전히 배치되는 문제"라며 "그렇게 되면 전 세계적인 NPT 시스템이 무너지며 동북아 핵 안보가 굉장히 위협받게 되기 때문에 그것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가 지금 우리 정부에서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점점 견고해지고, 가동이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뉴라이트'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관련해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에 대해 "간첩 활동을 한다든지, 또는 국가 기밀을 유출한다든지, 또는 북한 정권을 추종하면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아주 부정한다든지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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