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청담동 건물 300억원에 매입…테오 신사옥 짓는다 [TEN이슈]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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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의 주식회사테오(이하 테오)가 청담동 소재 주택을 300억원에 매입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테오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 연립주택(토지면적 808.89㎡, 연면적 1759.04㎡ )을 300억원에 매입했다. 잔금은 지난 6월 치렀다고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수십년 전 지어진 노후 건물로, 6가구가 거주해온 연립주택을 통째로 매입한 것이다. 매각 후 현재는 모두 퇴거한 상태로 철거 작업에 들어갔으며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신사옥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최고액은 288억원으로 실 대출금은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 2001년 MBC에 입사,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MBC의 간판 PD로 활약했다. 지난 2021년 20년 만에 MBC를 퇴사한 그는 테오를 설립하고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살롱드립’,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을 선보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