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우리 발목 잡겠지만 두 배의 힘으로 전진할 것”

박성의 기자 2024. 8. 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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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겠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들이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전진할 것"이라며 "그것을 9월 정기국회에서 증명해내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우리가 국민들에게 실력과 비전을 보여드리고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정치를 하는지,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지 제시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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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연찬회서 “민심에 귀 기울이고 정부에 전하자”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겠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들이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전진할 것"이라며 "그것을 9월 정기국회에서 증명해내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우리가 국민들에게 실력과 비전을 보여드리고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정치를 하는지,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지 제시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9월 정기국회에서 증명해내야 한다"며 "민주당의 거짓 선동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들께 진실을 전해야 하고, 우리 당과 정부가 노력하고 성과를 내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민심'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때그때 반응하며 민심을 정부에 전하자"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할 수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동시에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연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지 대화하고 토론해달라"며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거대 야당의 공세에 대항해 최전선에서 저도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는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의료개혁 관련 정부 계획을 보고하고, 의원들과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임위별 분임토의에선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해 국정감사 및 입법과제, 내년도 예산안 협상 전략을 의원들과 논의한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권성동 의원, 김정재 의원 등 중진들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이 각각 '민주당 탄핵 공세의 헌법적 문제점', '동북아의 지정학과 한국의 번영'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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