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볕'의 향연…박명선 단국대 교수, '사유의 공간과 감성의 볕'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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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과 이상을 전달하는 '볕(sunshine)'.
'빛'과 '볕'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박명선 교수의 개인전 '사유의 공간과 감성의 볕' 전시회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박 교수는 "볕은 숨 쉬는 모두에게 정, 희망, 이상, 행복으로 곳곳에 필요한 자양분이 되어준다"며, "볕은 자연의 것이지만, 나에게는 세상을 열어가는 화폭의 열정이 되어줬다"고 이번 전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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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과 이상을 전달하는 '볕(sunshine)'.
'빛'과 '볕'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박명선 교수의 개인전 '사유의 공간과 감성의 볕' 전시회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박 교수가 지금까지 작업의 주 재제(宰制)로 활용하던 빛 시리즈에서 한층 진보한 자연의 ‘볕’ 시리즈 작품이 전시된다.
‘볕’ 시리즈는 콜라주 작업과 자연의 감성을 빛의 영역으로 구성한 ‘빛’ 시리즈가 확장된 것이다. ‘빛’이 세상을 보이게 하는 파동이며 파장이라면 ‘볕’은 세상의 기운이며 에너지로 해석할 수 있다. 박 교수는 “볕은 숨 쉬는 모두에게 정, 희망, 이상, 행복으로 곳곳에 필요한 자양분이 되어준다”며, “볕은 자연의 것이지만, 나에게는 세상을 열어가는 화폭의 열정이 되어줬다”고 이번 전시 소감을 밝혔다.
작가는 ‘볕’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순응과 조화의 영역으로 보았으며, 작품을 통해 ‘볕’을 품어 식물의 ‘무엇’으로 승화시켰다. 작품에서의 ‘무엇’은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양분을 의미하기도 한다. 작가는 익숙하지만 낯선 세상에서, 내일을 향한 희망과 이상을 ‘볕’으로 담담히 풀어냈다.
특히 작가는 표현하고자 하는 가치를 작품명에 담아 다양하게 해석하게 했다. '볕' 이후에 오는 단어드로가의 조합은 다양한 의미를 낳는다. 중요한 것은 지상의 모두가 따스한 볕과 함께 했으면 하는 작가의 진심이다. 박 교수는 "빛이 스미지 않는 낮고 낡은 곳까지 볕이 닿아 피어나는 우리의 인생이 내일을 기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명선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로, 총 20여 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아트페어, 500회 이상의 단체 및 초대전에 참가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수의 기관이 박 교수의 작품을 소장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미술교육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협회와 학회의 이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재은 기자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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