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신하균 대상 수상에 오열···‘하균 앓이’ 중 한 명” (12시엔)
장정윤 기자 2024. 8. 29. 14:27
배우 주현영이 신하균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신하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주현영은 신하균 주연의 ‘내 연애의 모든 것’에 대해 “로코를 하면 어떤 부분이 재밌으시냐”고 묻자 “(로코) 장르라서 재밌다기보다 사람과 관계를 보여줘서 재밌는 것 같고 그런 장르를 안 해봐서 도전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브레인’에 대해선 “선배님이 이강훈 역할로 K본부 대상 받으셨잖나. 너무 좋아서 오열했다. 드라마에서 이강훈 선생님 등장하는 신부터, 당시 ‘하균앓이’ 말이 있던 것처럼 저도 수많은 여성 팬들 중 한 명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하균은 작품이 끝나면 바로 빠져나오는 편이라며 최근 작품에 대해서도 “기억이 안 난다. 자동으로 지워지는 것 같다. 그래야 또 다음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또 본인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묻자 “다 조금씩 들어가 있다. 제 몸, 얼굴, 목소리로 해야 하는 캐릭터들”이라고 답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연기의 신인데 너무 겸손하시다”문자를 보내자, 주현영은 “선배님께서 겸손하신 건 정말 맞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신하균은 “너무 제일 듣기 힘든 말이 ‘연기의 신’. 제가 성이 다른 성이었다면 이런 말이 안 나왔을 텐데”라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주현영은 “이건 운명인 것. 선배님은 연기의 신이 맞으시다”고 극찬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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