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나서는 서연정, 첫날 상금 1위 박현경, 2위 박지영과 티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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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서연정이 상금 1위 박현경, 2위 박지영과 1,2라운드에서 샷대결을 시작한다.
지난해 우승자 서연정은 30일부터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8시 29분에 10번홀에서 박현경, 박지영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올해 13회째 열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은 총상금 8억 원에 1억 4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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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서연정, 첫날 박현경, 박지영과 출발
프로 데뷔전 김민솔은 유현주, 현세린과 티오프
상금 7~9위 전예성, 배소현, 이가영도 같은 조 편성
지난해 우승자 서연정은 30일부터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8시 29분에 10번홀에서 박현경, 박지영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서연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59전 260기 끝에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올해 대회 2연패에 나선다.
개막에 앞서 서연정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첫날부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최강자를 만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기대를 모았던 윤이나와 방신실의 장타 대결은 아쉽게 불발됐다. 상금랭킹 5위 윤이나가 개막 하루 전에 골반 통증과 염좌 등을 이유로 기권했다. 윤이나를 대신해 이지현이 출전 기회를 잡아 방신실, 노승흐와 함께 오후 12시 24분에 1번홀에서 경기한다.
아마추어 강자로 이름을 날린 뒤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해 이번 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에 나서는 김민솔은 1,2라운드에서 유현주, 현세린과 티오프한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KLPGA투어에도 참가해 지난 5월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을 검증받은 예비 스타다.
상금랭킹 7~9위 전예성과 배소현, 이가영도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시작한다.
전예성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6번의 톱10을 기록하면서 상금랭킹 7위에 올라 있다. 우승 없이 유일하게 5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었다.
배소현은 올해만 2승을 거뒀고, 이가영은 6월 롯데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4위 이예원은 첫날 상금랭킹 10위 이예원, 12위 최예림과 함께 경기에 나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한화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던 이예원은 최종일 샷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6위에 만족했다.
최예림은 올해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맥콜 모나용평 오픈 그리고 롯데 오픈까지 3차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한화클래식에서도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3회째 열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은 총상금 8억 원에 1억 4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우승자에게는 KG모빌리티의 신형 쿠페형 SUV 액티언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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