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추석 앞두고 벌쏘임·예초기 안전사고 주의

박준 기자 2024. 8. 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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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준비하는 도민들에게 벌 쏘임과 예초기 사용 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벌초 작업 시 주위 벌이 있는지 확인 후 예초기 안전 수칙을 준수해아 한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벌 쏘임과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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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벌쏘임·예초기 안전사고 주의해야'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준비하는 도민들에게 벌 쏘임과 예초기 사용 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 사고는 1109명(사망 2명)으로 이 중 59%(659명)가 8~9월에 발생했다.

벌초객이 집중되는 추석 전 30일부터 추석 당일까지 407명이 벌 쏘임 사고를 당해 전체 37%를 차지했다.

올해도 지난 24일 오전 9시께 문경에서 40대 여성이 벌초 중 머리 부위에 말벌 쏘임으로 인한 식은땀, 호흡곤란 등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처럼 다수의 벌 쏘임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 강한 향이 나는 제품 피하기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기 ▲벌이 주위에 있을 때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피하고 천천히 이동하여 벌을 자극하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피하기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신속하게 먼 곳으로 피해야 안전하다.

예초기 사고도 벌 쏘임 사고와 마찬가지로 벌초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121명으로 이중 55%(66명)가 8~9월에 발생했으며 추석 전 30일 기간에만 33%(40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날카로운 예초기 칼날에 의한 피부가 찢어지는 사고가 45명(68%)으로 가장 많으며 돌·금속 파편이 튀어 발생한 사고가 14명(21%), 작업 중 미끄러짐 등 기타 사고가 7명(11%)이었다.

예초기 사고 예방법은 ▲사용 전 올바른 사용법 숙지 ▲작업 전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무릎 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 착용, 칼날 보호덮개 장착 ▲작업 중에는 작업 반경 내 접근금지 ▲작업 중 예초기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반드시 예초기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을 낀 후 이물질을 제거 등이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벌초 작업 시 주위 벌이 있는지 확인 후 예초기 안전 수칙을 준수해아 한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벌 쏘임과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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