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 계곡에 빠진 10대 여학생 구조한 시민 표창

권숙희 2024. 8. 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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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8일 수난사고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민간인 유공자 2명에게 '수난사고 구조활동 유공 표창'을 전달했다.

홍장표 경기도북부소방본부장은 "본인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구조활동에 임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귀감을 주는 용기와 헌신"이라며 "이를 몸소 실천한 시민 영웅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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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8일 수난사고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민간인 유공자 2명에게 '수난사고 구조활동 유공 표창'을 전달했다.

지난 14일 가평군 북면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3세 여학생을 발견해 구조한 하종우(41)씨와 인근 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 근무하던 중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박영숙(56) 대원이 주인공이다.

이날 표창 전수식에는 구조 도움을 받은 학생과 어머니도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수식을 마친 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동료상담소에서 수상자들 대상으로 트라우마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심리 검사와 정신건강 회복을 돕는 힐링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홍장표 경기도북부소방본부장은 "본인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구조활동에 임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귀감을 주는 용기와 헌신"이라며 "이를 몸소 실천한 시민 영웅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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