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열일' 송일국, 억만장자 컴백 "15kg 감량 목표"

조연경 기자 2024. 8. 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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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쉼 없는 활동을 통해 공연계에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9월호 표지를 장식한 송일국은 이번 화보에서 트렌디하면서도 여유로운 핏이 느껴지는 의상들을 통해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내비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연극 뮤지컬 등 공연에 대한 애정을 비롯해 삼둥이에 대한 근황, 좋은 아빠로서 마음가짐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2011년 연극 '나는 너다'를 통해 공연계에 진출한 송일국은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연극 '맥베스'에서 뱅코우 역을 맡아 황정민 김소진 등과 호흡 맞춘 송일국은 "전체를 아우르는 힘을 가진 황정민 배우와 함께하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는 진심의 소감을 전했다.

10월에는 뮤지컬 '애니'로 무대에 선다. '애니'는 대공황 시대,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애니와 갑부 올리버 워벅스의 연대를 그린 작품. 송일국은 극 중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억만장자 워벅스 역으로 뮤지컬 1세대 남경주와 더블 캐스팅 됐다. 이에 송일국은 “아내가 '당신 성공했네'라고 하더라. 영광이다"라고 흡족해 했다.

송일국은 현재 작품 활동과 함께 체중 감량에도 힘쓰고 있다고. 그는 "삼둥이(대한·민국·만세)가 있어 집에 먹을 것이 많고, 나이가 들다 보니 살이 잘 안 빠진다. '맥베스' 시작 전에 정장이 안 맞을 정도로 살이 쪘다"며 "지금 7~8kg 정도 빠졌는데, 총 15kg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이어트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 밖에 왕도가 없다"며 "일주일에 두,세 번은 한강에서 러닝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일국은 송일국의 대표작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해서도 언급하며 "배우로서 예능 출연에 고민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출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삼둥이의 아름다운 육아 기록이 남아서 좋다"고 말했다. 다만 '육아의 신' 이미지가 강해져 작품 활동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건 사실이라고. 송일국은 "그럼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돌아가도 출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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