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차 간접흡연 피해, 비흡연 가정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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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어린이 모발 검사를 통해 가정 내 3차 간접흡연 피해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내 어린이 60명의 모발 속 니코틴 수치를 검사한 결과, 흡연 가정 아동 17명의 평균 니코틴 함량이 0.106ng/㎎으로 측정됐다.
2차 간접흡연과 소량 흡연 수치(2~5ng/㎎)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비흡연 가정 어린이 평균 수치(0.03~0.05ng/㎎)보다는 2~3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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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어린이 모발 검사를 통해 가정 내 3차 간접흡연 피해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내 어린이 60명의 모발 속 니코틴 수치를 검사한 결과, 흡연 가정 아동 17명의 평균 니코틴 함량이 0.106ng/㎎으로 측정됐다.
2차 간접흡연과 소량 흡연 수치(2~5ng/㎎)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비흡연 가정 어린이 평균 수치(0.03~0.05ng/㎎)보다는 2~3배 높았다.
어린이가 담배 연기를 직접 마시지 않더라도 흡연 후 접촉을 통한 3차 간접흡연 피해에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3차 간접흡연은 가구, 옷 등 담배 연기로 오염된 물질에 접촉함으로써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니코틴이 흡수되는 것을 일컫는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 대상자에게 검사 결과와 함께 간접흡연 피해 교육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보호자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 등록을 적극 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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