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자락' 후암동·'반지하 밀집' 중화동,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권정현 2024. 8.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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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후암동 264-11 일대와 중화동 309-39 일대를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시는 28일 열린 '2024년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통기획 후보지 2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노후 주거가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하지만, 단지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이 없는 곳을 선정했다.

중랑구 중화동 309-39일대(중화6구역) 역시 4만5,504㎡ 면적에 노후·반지하 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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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264-11·중화동 309-39 일대
노후·반지하 주택 밀집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 다가구주택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후암동 264-11 일대와 중화동 309-39 일대를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시는 28일 열린 '2024년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통기획 후보지 2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주민 찬성 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우선 검토한 결과다. 특히 노후 주거가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하지만, 단지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이 없는 곳을 선정했다.

먼저 용산구 후암동 264-11일대(동후암3구역)는 8만2,172㎡ 면적의 노후 저층 주거지다. 남산자락에 위치한 표고 차 50m의 구릉지 주거밀집지역으로, 시 고도지구 높이 규제 완화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중랑구 중화동 309-39일대(중화6구역) 역시 4만5,504㎡ 면적에 노후·반지하 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올해 하반기부터 용역에 착수해, 주민 의견을 모아 정비 계획을 수립한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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