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포럼 "현대차 밸류업 계획 'A-'…유휴자산 계획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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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버넌스 포럼(포럼)이 현대차(005380)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A-'라는 평가를 내렸다.
장기 성장 계획과 우선주를 고려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유휴자산 매각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포럼 측은 "지난 28일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은 경영진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면서도 "우리 포럼은 조금 아쉬운 A- 학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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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국 거버넌스 포럼(포럼)이 현대차(005380)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A-'라는 평가를 내렸다. 장기 성장 계획과 우선주를 고려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유휴자산 매각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포럼 측은 "지난 28일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은 경영진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면서도 "우리 포럼은 조금 아쉬운 A- 학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재훈 현대차 대표는 향후 10년간 현재 시총의 2배인 121조 원을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421만 대를 기록한 글로벌 판매 대수를 오는 2030년에는 555만대로 32%(연 평균 4%)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럼 측은 "연 4% 물량 증가에 판매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현대차는 높은 한자리 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달성이 가능하다"며 "경영진은 꾸준한 주가 상승을 암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 긍정적인 요인은 회사가 3년간 4조 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고, 자사주 매입·소각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하겠다고 했다는 점"이라며 "보통주 대비 우선주 주가의 디스카운트를 감안하면 4조원을 전액 우선주 매입, 소각에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반면 'A+'나 'A0'를 부여하지 않은 이유로는 유휴자산 등 방만한 재무상태의 방치를 들었다.
포럼 측은 "일반주주 의사에 반하는 삼성동 부지, KT 지분 5%, 현대건설 21% 지분 등 자동차 모빌리티와 무관한 유휴자산 매각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사실은 대단히 아쉽다"며 "10년간 121조 원의 투자가 필요한데, 위기 직면시 뒤늦게 헐값에 매각하지 말고 선제적으로 정리하면 현금 확보·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도달도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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