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서 '전남권 의대 신설' 설명회…"공모 불참 입장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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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는 9월 10일 오후 3시 파루홀에서 '전남도 국립 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관련 대학 의견청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전남도 의대 신설 공모 용역을 수행 중인 에이티커니코리아 주최로 열린다.
용역사 제안으로 추진되는 설명회는 순천대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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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추진 과정서 정보 공유·의견수렴은 필요"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순천대학교는 9월 10일 오후 3시 파루홀에서 '전남도 국립 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관련 대학 의견청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전남도 의대 신설 공모 용역을 수행 중인 에이티커니코리아 주최로 열린다. 용역사 제안으로 추진되는 설명회는 순천대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순천대는 앞서 에이티커니코리아 측의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 요청에 대해 '공모 참여 오해 소지'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의대 설립 추진 과정에서 정보 공유와 지속적 의견 수렴 필요성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요구에 부응해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5자 회동을 통해 동·서 갈등을 유발하는 상호경쟁적 공모에는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학과 지역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혜로운 대안 모색이 시급하다"며 "전남도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최적의 안이 제안돼야 하고, 설립 방식과 병원 신설 규모, 유형, 배치 등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사전 제약없이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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