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공급대책 효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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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및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입주물량 영향 및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로 서울 전체의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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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4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28%)에 비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치구별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0.55%)다. 이어 서초구(0.50%), 송파구(0.44%), 강남구(0.33%), 광진구(0.33%), 용산구(0.32%), 마포구(0.31%) 순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마포구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전용84㎡는 지난 24일 21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단지의 직전 최고 가격은 지난 2021년 기록된 21억원이다.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84㎡도 지난 9일 2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단지의 직전 최고가격은 지난 8일 거래가격인 19억8000만원으로, 하루 만에 2000만원이 올랐다. 용산구 이태원동 청화 전용142㎡도 지난 8일 29억7000만원에 매매되며 종전 최고가격인 29억원(6월)을 넘어섰다.
수도권(0.17%→0.17%)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인천(0.15%→0.14%)은 상승폭이 감소했고, 경기 (0.11%→0.12%)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은 0.08%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0.01%→-0.01%)은 하락폭 이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5%) 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20% 올라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0.17%)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됐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및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입주물량 영향 및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로 서울 전체의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아파트 #아파트값 #서울 부동산 #한국부동산원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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